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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사

그리스의 체육사 - 아테네의 체육 2

그리스는 유럽대륙에서 3대 반도 중 하나인 발칸반도에 위치하며, 동서문화의 육교적 역할을 담당하여 체육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유산을 후대에 물려주었다. 영토의 대부분이 험한 산악지대로 이루어져 있어 교통이 불편하였지만, 이러한 지형적 특수성 때문에 폴리스라는 도시국가가 성립되어 민주주의의 요람이 되었다. 이 지역의 자연적 조건들은 그리스 인을 도전적으로 만들어 체력과 신체적 움직임을 요구하였다.
스파르타와 아테네는 그리스의 양대 문화권으로, 스파르타는 전제주의 국가이고 아테네는 민주주의와 자유권 사상의 진보적 변화를 보였습니다. 그리스는 호기심이 많고 창의력이 풍부한 문화권으로, 체육에서 교육, 역사, 수학 등 모든 학문에서, 미술, 음악, 문학 등 모든 예술에서 후세 사람들에게 위대한 문화유산을 남겨주었습니다.

 

1. 아테네에서 실행된 각종 운동경기

 

1) 교육과정으로써의 운동경기

아테네에서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놀이와 놀이기구를 통해 호연지기를 길렀으며, 장난감 전차, 목마, 딸랑이 등이 인기 있었다. 어린 소년들은 무용과 권투를 배우며 체력을 단련하고, 성장하면서 경주, 원반 및 창던지기, 레슬링 등의 운동종목을 즐기며, 성인이 되면 올림피아 경기의 종목들을 배우게 되었다.

 

2) 4대 제전의 운동경기

4대 제전에서 채택된 경기 종목은 5종 경기, 레슬링, 권투, 전차경주, 경마, 판크라티움 등이다. 달리기 경주는 항상 중요한 종목이었으며, 3가지 형태의 경주(단거리, 2 스타디아, 7~24 스타디아)가 있다. 출발할 때는 몸을 쭈그리고 더 높은 자세를 취하였다.
5종 경기는 다섯 종목을 종합하여 우승자를 선정하는 운동 경기이다. 종목은 달리기, 넓이뛰기, 원반 던지기, 창던지기, 레슬링 등이 포함되며, 우승을 위해서는 최소 3개 종목에서 우승해야 했다. 넓이뛰기와 원반 던지기는 5종 경기의 일부분으로, 각각 다른 도구를 사용했으며 미론의 '원반 던지는 사람' 조각상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5종 경기는 달리기, 넓이뛰기, 원반 던지기, 창던지기, 레슬링 등을 종합한 운동 경기이다. 이 중 넓이뛰기는 독립 종목이 아니며, 할테레스라는 양물을 사용하여 뛰었다. 원반 던지기와 창던지기도 채택되었는데, 원반은 둥근 형태의 표준 돌이나 금속으로 만들어졌으며, 창은 가죽끈을 부착한 가볍고 끝이 무딘 투창으로 던져졌다. 레슬링은 그리스 스포츠 중 가장 인기 있는 종목 중 하나였으며, 기립 레슬링과 접지 레슬링이 있었다.
권투는 호메로스시대에서부터 기원한 스포츠로, 대부분 머리를 타격하며 글러브 대신 얇은 가죽끈을 사용했다. 경기는 체급별로 구분되지 않았고, 느린 속도의 방어적 스포츠였으며, 상대방을 공격할 수 없었다. 전차경주는 호메로스 시대 체육과 비슷했다.
경마는 인기가 많았고 성숙한 말을 이용한 다양한 경주가 있었다. 부유층에 의해 진행되었으며 판크라티움은 권투와 레슬링을 결합한 난폭한 경기였다. 대축제 때에는 규제로 난폭성을 완화시켰다. 경기는 승복할 때까지 계속되며 성인에 한해 실시되었다.
축제에서는 수상 스포츠와 무용이 인기 있는 종목이었으며, 특히 아테네 인들은 무용을 널리 보급하고 즐겨했다. 사상가들과 정치가들도 춤추기를 즐겼고, 의사들은 환자에게 무용을 권장하기도 했다.

 

3) 마라톤 경주의 유래와 그리스인의 체육관

(1) 마라톤 경주의 유래

B.C 490년, 페르시아가 그리스 원정에 실패한 후 다시 침공하여 마라톤 평야에 상륙하였다. 아테네는 스파르타로 지원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하고, 자력방어로 결의하였다. 밀티아데스가 인솔한 아테네군이 페르시아 대군을 격파하여 승리하였고, 이를 전하려고 페이딥피데스가 달려서 아테네에 도착하였다. 그리스 올림픽 마라톤은 이 사건에서 유래되었다.

 

(2) 그리스인의 체육관

(가) 소크라테스의 체육관
소크라테스는 체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든 시민은 자신의 신체를 바람직한 조건으로 유지하고 체력단련을 통해 능동적으로 국가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간의 모든 일은 체력을 필요로 하며 좋은 신체를 가진 사람은 안전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플라톤의 체육관

플라톤은 체육과 지육이 조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건전한 정신과 국가가 필요로 하는 신체 건강한 사병을 육성하기 위해서 체육이 강조되어야 한다고 믿었다. 플라톤은 국가와 정신 건강을 위해 체육과 지육이 조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으며, 어린 시기부터 운동과 음악을 꾸준히 배워야 한다는 주장을 제시했다. 플라톤은 어린 시기부터 체육과 음악 교육이 중요하며, 체육은 건강한 신체와 고결한 정신을 유지시키는 데 필수적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는 체육을 통해 덕을 완성하고, 악덕은 불건전한 교육과 신체 상태에서 오며, 체육은 건강한 신체 유지와 악의 박멸에 도움이 된다고 믿었다.

 

(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체육관

아리스토텔레스는 체육을 통해 건강, 남성미, 힘, 기민성 등의 가치를 발전시키며 도덕적 기초를 다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체육의 군사적 가치를 강조하면서도 체육 자체를 위한 것은 장려하지 않았다. 그리스의 위대한 사상가들은 신체와 정신의 조화적 발전을 추구하면서도 2 원적 인간관을 가지고 있었으며 체육이 이상국가실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인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