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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사

그리스의 체육사 - 스파르타의 체육

그리스 체육은 가장 오래된 체육으로 현대 체육의 근원이며, 스파르타와 아테네가 대표적이다.

 

그리스는 유럽대륙에서 지중해로 뻗어 있는 3대 반도 중 하나이며, 발칸반도에서 고대 그리스 문명이 시작되었다. 산악 지대가 대부분인 영토는 도시국가로 성장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지형적 특수성은 폴리스의 성립을 가능케 하였다. 그리스는 폴리스를 통해 민주주의의 요람이 되었으며, 강인한 체력과 활기찬 신체적 움직임을 요구하는 환경적 특징이 그리스 문화의 풍요한 유산을 만들어 냈다.
그리스는 스파르타와 아테네를 중심으로 양대 문화권을 형성한 도시국가이다. 상류지배계급은 특수교육을 받고 정치에 참여하며 토지를 소유했으며, 그리스인은 호기심이 많고 창의력이 뛰어나며 예술, 체육, 학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문화유산을 남겼다. 그리스는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헤로도토스를 비롯한 수많은 세계적인 인물들을 배출한 역사적인 나라이다.

 

1. 스파르타의 체육

그리스 역사를 전기와 후기로 나누면, 전기는 스파르타를 대표하고 후기는 아테네를 대표한다. 스파르타는 도리아족이 건설한 나라로, 귀족인 스파르티아타이, 평민인 페리오이코이, 그리고 국유노예인 헬로트로 나누어졌다. 스파르타는 군사계급을 만들어 정치적 우월성을 유지하며, 시민들은 군인으로 일해야 했다.

 

(1) 스파르타의 교육

스파르타의 리쿠르구스 헌법은 강력한 국가통제와 군대교육을 강조했으며, 교육은 용감하고 강인한 무사양성을 갖춘 강력한 군인을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스파르타에서는 남자 아이들이 군사 교육을 받고 여자 아이들은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육체를 단련하는 교육을 받는다. 모든 자유민은 국가에 바치기 위해 태어나며,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조화가 잘 이루어진 남아만 양육되며, 그렇지 않은 경우 동굴에 버려진다. 7세부터 30세까지는 국가가 강제적이고 의무적인 교육을 시행하며, 30세 이후에도 국방 활동에 참여해야 한다.
스파르타에서 여자에 대한 교육은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육체를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위생과 육아교육, 가정관리 등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졌다. 이는 군사 목적과 연관되어 있으며, 여자들은 남편에게 복종하고 헌신적인 사랑으로 아이를 보살피는 역할을 맡았다.
스파르타 교육은 국가존립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애국심을 강조하며 개인완성이나 직업 교육 등은 경시되었으며 여성 교육에서도 비윤리적인 발상이 있었다. 이러한 비인도적인 교육 방식은 후세 사회에 공헌하지 못했다.

 

(2) 체육의 목적

스파르타 체육 교육의 목적은 강인한 체력, 인내력, 용기와 용맹, 전술 등을 길러 전투력을 갖춘 활동적인 인간으로 훈련시키는 것이었다. 스파르타 체육 교육은 무용 또한 군인정신이 몸에 배게 해 주는 군인용 무용으로 용기와 용맹, 명예를 얻는 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수단적 역할을 했다.
스파르타 체육은 군사적 목적으로 이루어지며 올림픽 경기에서도 그 훈련의 효과가 입증되었다. 그러나 스파르타 사회는 보수적으로 변화하면서 올림픽에서의 우승은 멀어졌다. 이후 시와 음악을 애호하고 운동 경기를 국민교육의 일환으로 승화시킨 그리스 체육 교육에 크게 기여하였다.

 

(3) 체육의 내용

스파르타 체육 교육은 군사 훈련이었으며 체조와 다양한 운동들을 통해 달리기, 뛰어오르기, 싸움하기, 수영, 사냥, 레슬링, 전투, 구기, 창던지기, 말타기, 판크라티움 등을 훈련했다. 대부분이 군사 목적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었다.
스파르타의 소년들은 체조와 운동으로 신체를 강화하고 싸움을 통해 승부욕과 체력을 기른다. 아고게에서 전쟁에 필요한 훈련과 기술을 쌓으며 겨울에는 나체로 훈련을 받는다. 음식은 단순하고 배고픔을 견디기 위해 훔쳐 먹는 것을 허용한다. 이는 전쟁 수행 도중 식량 보급이 끊겼을 때를 대비한 생존 기술의 연마를 위한 것이다.
스파르타에서는 구기가 인기 있는 운동으로, 청년들에게 특히 추천되었다. 다른 종목의 운동으로도 이어졌으며, 권투와 판크라티움은 스파르타인 청년들에게 금지된 위험한 종목으로 여겨졌다. 이 두 경기에서의 패배는 자존심을 해치기 때문에 스파르타인들은 올림픽 경기 출전도 거부했다.
스파르타 여자들은 체력을 강화하기 위해 달리기, 레슬링, 고리 던지기, 높이뛰기, 창던지기 등의 운동을 하였으며, 무용은 매우 중요한 부문 중 하나였다. 이들은 수영과 말타기를 좋아하며, 국가적인 축제 때 무용으로 행진에 참가하기도 했다. 이 중 리쿠르쿠스가 창안한 호르모스는 다이애나의 영예를 위한 무용으로, 다이애나 제단 앞에서 공연되는 비바시스와 카라티스, 그리고 퓨릭은 각각 다른 형태의 무용이었다.
스파르타의 체육교육은 엄격하고 어린아이부터 시작되며, 무기력한 체격을 방지하기 위해 매질을 포함한 교육을 실시했다. 성인시민은 잘못을 저지른 아이들을 훈육할 수 있었고, 이는 국가에 대한 충성과 전쟁에 필요한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