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문명의 발상지인 이집트의 체육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이집트의 문화
이집트는 아프리카 대륙 북동부에 위치하며, 이 지역의 대표적인 강 중 하나인 나일 강의 중앙을 지나고 있다. 나일 강은 매년 일정한 시기에 홍수가 일어나며, 이때 나일 강 주변 지역은 비옥한 흙과 물로 인해 농작물을 재배하기에 적합한 지역으로 변화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이집트는 고대 시대부터 농업을 중심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집트는 기원전 3,100년 경, 파라오인 "메네스"의 통치하에 "황색의 나라"로 불리며, 이후 다양한 왕조들의 통치를 받으면서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내었다. 기원전 1,500년 경에는 전성기를 이루며 남쪽 에티오피아를 정복하고 동쪽으로 유프라테스 강까지 세력을 확장했다. 이때 이집트는 군사적, 경제적으로도 강대국으로 성장하였다.
그러나 기원전 7세기에는 앗시리아 제국에게 정복당하는 등 외세로부터 수난을 겪으며 쇠퇴하게 되었다. 이후 이집트는 다양한 종교와 문화, 제국의 지배를 받으며 여러 차례의 변화를 겪게 되었다. 현재 이집트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국가 중 하나로, 다양한 역사적 유산과 문화적 매력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이집트는 천체 관측이 용이한 환경과 종교적 필요로 인해 천문학적 연구가 발전했다. 그 결과, 매년 주기적으로 홍수가 일어나는 날짜와 관측한 별의 위치를 기반으로 1년이 365일이고, 한 달을 30일로 산정하며, 12달을 1년으로 산정하는 등의 태양력을 개발하였다. 이후, 이집트의 태양력은 그레고리 13세를 거쳐 현재의 태양력으로 발전하였다.
이집트는 천문학, 수학, 건축기술, 수력학, 응용공학, 항해학, 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과학적 발전을 이룩하여 인류문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파피루스를 고안하고 그림과 조각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특히 거대한 피라미드의 건설은 인류의 불가사의 중 하나이다. 이집트는 왕권신수설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중앙집권체제로 귀족, 사제, 관리, 서기나 집사 등으로 사회구조가 계급화되어 있으며 군인은 특권계급으로 인정받아 토지 소유에 대한 면세 특혜를 받았다.
2. 이집트의 교육
이집트에서는 왕이나 귀족을 제외한 기타 직종에서는 필기 능력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기록관으로 임명되는 것이 가장 명예롭다고 여겨졌습니다. 이를 위해 소년들은 12세까지 기록관 양성학교에 입학하여 읽기, 쓰기, 셈하기를 배우고, 기록관 밑에서 수습한 후 기록관으로 승진하게 되었습니다. 교육의 목적은 자신의 지위를 높이는 데에 있었으며, 읽기와 쓰기를 배우는 과정에서 문헌 속에서 도덕적 종교적 개념과 가치를 접하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였습니다.
이집트의 사제들은 산술을 연구하고 천문학이나 기하학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했으며, 관리들은 기록관을 비롯한 직무에 필요한 교육을 받았다. 그러나 하류 계급의 교육은 그들이 맡은 단순 노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선배들이 사용한 방법을 모방적 방법으로 훈련을 받았다. 이러한 교육은 주로 직무 수행을 위한 것으로, 기술적인 훈련이 중심이었다.
3. 이집트의 체육
체육은 하류계급에게는 직업상 필요한 노동직무를 수행하기 위한 운동량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으로 국가의 강제적인 목적도 없었고, 정식학교 교과과정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상류계급은 운동을 좋아하였으며 이는 신비주의나 철학적 사색이 없었고 외침을 받아 정복당한 일이 거의 없었으므로 평화스럽고 안정된 사회환경이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경은 스포츠를 생활을 윤택하게 하고 즐거움을 주는 것으로 여겨졌다.
가장 보편적으로 보급된 스포츠는 수영이었고, 이때 오버 핸드 스트록이나 인공호흡법이 이미 사용되었다. 귀족 중 일부에는 정원에 수영장을 갖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 군인들은 수영을 군사 훈련의 일환으로 이용하기도 했으며, 소년들은 근력, 유연성, 민첩성 등을 갖도록 운동을 시켰고, 레슬링과 전투 무용도도 익혔다.
이집트인들은 회화, 부조, 병, 모자이크, 문서 등을 통해 보이는 것처럼 레슬링, 무용 등 운동경기를 즐겨했다. 레슬링 기술이 고도로 발달하여 군사 훈련의 중요한 내용이 되었고, 군주나 귀족의 묘소 벽화에도 그림으로 그려졌다. 무용은 일반 민중들은 민속 무용을 즐기고, 왕족이나 귀족들은 전문적인 기능자들을 초청하여 감상하였다. 무용은 피리와 현, 캐스터네츠, 북 등의 연주와 함께 이루어졌다. 레슬링과 무용은 종교 행사에도 활용되어 왔다.
어린이들의 유희운동으로는 인형놀이, 팽이, 후프, 술레 잡기, 공기놀이, 완구 등이 있었고, 청년들은 역도, 봉, 마상 창 시합, 공 게임 등을 즐겼다. 소년들은 덤브링, 공중돌기, 스턴츠 등이 중요한 체육 활동으로 여겨졌다. 이러한 내용은 묘비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체육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대 사회의 체육사 - 메소포타미아의 체육 (0) | 2023.05.13 |
---|---|
중세의 체육사 - 봉건제도의 기사 교육과 체육 (1) | 2023.05.12 |
그리스의 체육사 - 호메로스 시대의 체육 (0) | 2023.05.11 |
그리스의 체육사 - 아테네의 체육 2 (0) | 2023.05.10 |
그리스의 체육사 - 아테네의 체육 1 (1) | 2023.05.09 |